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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내가 학창시절을 보낸 2000년대 초반 미국 문화에서 내향성(introversion)은 거의 결함에 가까웠다. 미국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미식축구부와 치어리더들이 복도와 교실을 장악했고 내향적인 친구들은 nerd나 geek같은 라벨을 달고 외향성을 전도하는 세상에서 생존해야 했다. 2010년대 초반에 들어서야 Susan Cain을 비롯한 내향인들이 “우리는 다른거지, 잘못된 게 아니야!” 라는 요지의 내향성 인식개선 운동 비슷한 걸 시작하면서 ‘결함’이라는 딱지가 조금씩 옅어졌던 것 같다.
Art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불완전하다. 결함과 상처, 균열의 모양이 전부 다르고, 그 다름이 각자의 고유함이다. 그러니 불완전함은 애초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
Music
불안이 높던 출근길에 YouTube Music 알고리즘이 틀어준 불안과 경쾌하게 인사하는 곡이다. 이건 뭐야 싶으면서 씰룩 웃음이 났던 기억이 있다. 당시 내 일상은 불안과의 전쟁이었는데 Hello, Anxiety 라니.
vivanomaly@gmail.com
© Vivanom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