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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거나 진지한 끄적임
2026. 1. 25.
매년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든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깥이 하얗게 덮여있으면 눈을 밟으러 나간다. 밟다 보면 만지게 되고, 만지다 보면 모양이 생긴다. 완성하고 나면 집중했던 만큼 애착이 생겨서 사진을 찍는다. 이상하게 정이 들어서 혼자 밖에 두고 오려면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지기도 한다. 매년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든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깥이 하얗게 덮여있으면 눈을 밟으러 나간다. 밟다 보면 만지게 되고, 만지다 보면 모양이 생긴다. 완성하고 나면 집중했던 만큼 애착이 생겨서 사진을 찍는다. 이상하게 정이 들어서 혼자 밖에 두고 오려면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눈사람은 예외 없이 하루 안에 박살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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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 13.
원치 않게 사회적 라벨이 이것저것 붙는 걸 좀 겪어보다 보니, 사람을 특정한 단어로 묶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굳이 '비표준'이라는 수식어를 쓰는 이유는, 나나 누구를 규정하기 위해서라기보다 '표준'이라는 게 도대체 뭔지에 대해 꽤 자주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표준 인간’이라는 말이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특별하다거나, 특이하다거나, 이상하거나 등 여러 의미로 비춰질 수 있겠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비표준’은 어떤 상태나 정체성이 아니라 하나의 '태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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